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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세대학교 대학원 소식 Vol. 5] 대학원혁신사업 세부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 기노헌 학생
작성일
2026.08.14
작성자
일반대학원
게시글 내용

[연세대학교 대학원 소식 Vol. 5] 대학원혁신사업 세부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연구의 오늘에서, 연구자의 내일을 그리다

'연세인 내공전수 프로젝트' 참여

기노헌(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1학기)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제10회 ‘연세인 내공전수 프로젝트’ 특강이었습니다. 본교 일반대학원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졸업생인 정혜영 선배 연구자가 연구 방향 설정부터 논문 작성과 학위 취득, 해외 포닥 준비와 미국 연구실 생활까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먼저 연구자의 길을 걸어간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의 연구와 앞으로의 방향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은 논문 작성과 요령, 해외 포닥 준비, 미국 포닥 생활, Q&A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연구 아카이빙과 데이터 관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료와 데이터를 어떻게 기록하고 축적하여 이후 연구로 연결할 것인지 고민해 보게 되었고, 선배의 경험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하는 기술을 넘어, 연구 과정 자체를 하나의 학술적 자산으로 축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CV 작성부터 연구실과 지도교수 탐색, 교수님께 연락하는 방법,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까지 해외 포닥 준비와 실제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을 들으며 막연했던 해외 연구를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학위 이후의 진로가 갑자기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에서 어떤 연구를 수행하고 어떤 경험을 축적하느냐에 따라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는 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제 연구 분야에 데이터와 AI 분석 기법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세부 내용은 달랐지만 연구자로서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작업을 다시 살펴보며, 당장의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기보다 연구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와 기록을 향후 연구를 위한 자산으로 체계적으로 축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배의 노하우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그 안에 담긴 연구에 대한 태도와 방법을 제 연구 환경에 맞게 적용해 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은 단순한 지식 습득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특강은 학위 과정이라는 현재의 시간을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보게 한 계기였습니다. 눈앞의 연구와 논문, 학업에 집중하다 보면 현재의 경험이 앞으로의 연구자로서의 성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놓치기 쉽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지금의 경험 하나하나가 미래의 연구 여정을 만들어 간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연구자의 길이 정해진 하나의 경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구 과정에서의 고민과 시행착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과 적응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세인 내공전수 프로젝트’는 선배 연구자의 지식과 경험을 후배 연구자에게 전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연구 여정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지식과 경험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특강에서 배운 연구 방법과 태도를 앞으로의 학위 과정에 충실히 적용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기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연구의 가치를 넓혀가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저 역시 언젠가 후배 연구자들에게 제 경험을 나누며, 그들의 연구 여정에 작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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