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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종석 교수팀, 어치 깃털의 주기적 색 변화 원리 규명 및 모방 기술 개발
- 여종석 교수팀, 어치 깃털의 주기적 색 변화 원리 규명 및 모방 기술 개발 나노구조체 두께에 따른 다중 산란 차이로 색 표현 원리 규명 나노공정에 기반한 생태친화적 구조색 모방 기술 개발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IF 10.050)’ 표지 선정 [사진 1. 여종석 교수(교신저자)와 전덕진 박사(제1저자) 및 생태 모방 연구팀]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여종석 교수 연구팀은 벨기에 겐트대 매튜 D. 쇼키(Matthew D. Shawkey) 교수 연구팀, 국립생태원 이은옥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어치(Eurasian jay) 깃털의 주기적인 색 변화 원리가 깃털 내부 나노구조체의 두께에 따른 다중 산란(multiple scattering)의 차이로 인한 것임을 밝혀냈다. 또한 자연의 색 재현 원리에 따라 나노공정에 기반한 생태친화적 구조색 모방 기술을 개발했다. 구조색은 색소, 염료 등 화학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색이 아닌, 물체 표면의 미세 구조로 인해 빛이 반사, 산란, 회절되며 만들어지는 색이다. 자연에서 나노구조체를 이용해 구조색을 보이는 개체들은 수없이 많고 구조색을 보이는 원리 또한 개체마다 상이해, 어치를 비롯한 많은 개체들의 색 표현 원리는 아직 미지로 남아 있다. 이 원리를 밝히면 순환적인 유기물 기반 나노구조체 형성 원리를 이해해, 친환경적인 색 구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구조색은 색소와 달리 자외선에 의해 색이 바래지 않고 자연광에서 밝은색을 반사한다는 장점이 있어, 반사형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색 변이 센서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여종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전덕진 박사(제1저자)는 어치 깃털 내부의 케라틴 나노구조체를 확인하기 위해 색이 다른 영역에 대한 3차원 주사전자현미경 이미지(3D tomography)를 얻었다. 이를 통해 어치 깃털의 색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밝아질수록 나노구조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3차원 나노구조체 정보에 대한 유한 차분 시간 영역법 시뮬레이션(Finite-Difference Time-Domain method, FDTD)을 수행한 결과, 나노구조체가 두꺼울수록 다중 산란도 증가해 가시광선에서 반사하는 파장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보로노이(Voronoi) 분석법을 통해 깃털 내 나노구조체가 두꺼울수록 깃털의 깃가지 내 수질 세포(medullary cell)의 수가 많아져 깃가지의 크기가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자연에서 어치가 깃털의 크기를 조절하고 구조색을 표현하는 원리를 규명했으며, 생태 모방 원리에 기반해 주기적으로 나노구조체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색을 변조하는 모방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2. ‘Advanced Optical Materials’ 표지논문 선정] 우리 대학교 여종석 교수팀과 벨기에 겐트대의 매튜 쇼키(Matthew Shawkey) 교수팀,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의 마리 망소(Marie Manceau) 교수팀은 공학자, 생태학자, 생물학자가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나노 단위의 구조가 어떻게 자연적으로 조직되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을 밝혀내며 국제 공동 연구 성과를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Royal Society Open Science’ 등의 저널에 보고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노벨상 펀드라고 불리는 HFSP 해외재단, 국립생태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광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즈(Advanced Optical Materials, IF 10.050, 광학 분야 상위 9%)’에 2월 20일(현지시간)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How the Eurasian Jay Expands its Color Palette by Optimizing Multiple Scattering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om.202202210
- 일반대학원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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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열-조승우 교수팀, 흉터 완화 돕는 '재생 촉진 물질 탑재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 최강열·조승우 교수팀, 흉터 완화 돕는 ‘재생 촉진 물질 탑재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통해 재생성 상처 치유 및 흉터 완화 촉진 큰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만성 상처에도 적용 기대 [사진. (왼쪽부터) 최강열 교수, 조승우 교수, 이성훈 제1저자, 안수환 제1저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팀이 조승우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재생 촉진 물질을 탑재한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재생 미세환경의 재구성을 통해 재생성 상처 치유를 유도하는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 매개 복합 치료 요법(제1저자 이성훈, 안수환)”이라는 제목으로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1.092)’에 3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0년대에 양의 태아에서 흉터 없이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발견한 이후, 사람도 임신 24주까지는 태아에 진피가 손상되는 상처가 발생해도 흉터 없이 치유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그 후 많은 생물학자들이 임신 24주 이전에 태아의 상처가 회복되는 것처럼 성체에서도 재생성 상처 치유를 유발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았다. [그림 1. 개발된 하이드로젤 패치는 PTD-DBM 및 발프로산의 효율적인 전달을 가능케 해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태아에서와 유사한 재생성 미세 환경으로 재구성하게 한다. PTD-DBM 및 VPA가 탑재된 하이드로젤 패치는 재생성 상처 치유에 필요한 콜라겐 III와 줄기세포 마커를 유의하게 증가시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재생성 상처 치유를 유도한다.] 최강열 교수팀은 재생성 신호 경로인 윈트 신호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탑재한 접착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해 동물 실험을 통해 뛰어난 재생성 상처 치유 효능을 관찰했다. 패치에 탑재된 재생 물질은 태아의 상처 치유에서 많이 관찰되는 콜라겐 III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줄기세포의 활성화와 염증 세포의 감소를 통해 태아와 유사한 재생성 미세 환경을 재구성해 재생성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림 2). [그림 2. PTD-DBM 및 발프로산이 탑재된 패치는 11일째에 상처를 완전히 닫히게 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재생성 상처 치유를 유도한다. 또한 일련의 면역 조직 염색에서 알 수 있듯이, 대조군에 비해 이 물질은 재생성 상처 치유에 필요한 콜라겐 III(빨간색), 줄기세포(녹색), 혈관내피세포(빨간색)를 유의적으로 증가시키는 반면, 재생성 상처 치유에 방해가 되는 활성산소(빨간색), 염증세포(갈색)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이 물질은 직접적으로 윈트신호전달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상처 치유 과정 중에 만들어져서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윈트신호전달계의 음성되먹임인자(negative feedback regulator)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뛰어난 효능은 물론 높은 안전성과 생체적합성을 보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재생 물질과 동일한 작용 기전과 유사한 효능을 보이는 윈트 활성화 저분자 화합물은 최근 식약처 IND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 왔던 흉터 없는 재생성 상처 치유를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하며, “더 나아가 이 연구가 큰 흉터로 고통받고 있는 만성 상처 환자들의 치료에 희망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Adhesive hydrogel patch-mediated combination drug therapy induces regenerative wound healing through reconstruction of regenerative microenvironment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hm.202203094
- 일반대학원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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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학위수여식 개최, 석사 804명, 박사 425명 졸업
- 2023년 2월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2,620명, 석사 804명, 박사 425명 졸업 우리 대학교는 2월 27일(월) 오전 11시 30분 대강당에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사 2,620명, 석사 804명, 박사 425명 등 총 3,849명이 졸업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허동수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유경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많은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승환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더 많은 배움의 시작”이라며 “세상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데 소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초융합은 협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개인의 능력이나 자신감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 바탕해 협업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연세의 정신은 시대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됐고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연세인들은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라.”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해 달라고 격려했다. 원종욱 졸업생 대표(이학석사)는 ‘연세를 떠나며’를 통해 “연세를 떠나 세계에 자신의 역량을 펼칠 준비가 된 우리는 누구보다도 노련한 파란색 독수리”라며 “이제는 날개를 펼쳐 세상을 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들 몸은 비록 연세의 교정을 떠나지만 마음만큼은 끝까지 이 신촌에 남아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 우리는 작별하지만 교정에서 보낸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할 것을 약속했다.
- 일반대학원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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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석 교수팀, 액상 합성법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 향상
- 정윤석 교수팀, 액상 합성법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 향상 합성 방법에 따른 고체전해질의 물성 차이 최초 규명 전고체전지 저압 제조·구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난제 해결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게재 [사진. (왼쪽부터) 우제훈 제1저자, 정윤석 교수]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정윤석 교수 연구팀이 대량 생산에 있어 핵심인 액상 합성법을 통해 주석(Sn)이 치환된 대기 안정형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액상 합성으로 제조된 고체전해질이 기존 고상 합성 고체전해질에 비해 우수한 변형성을 가짐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활용해 전고체전지의 저압 제조 및 저압 구동을 구현했다. 기존 유기계 액체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전지는 폭발 등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난연성의 무기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기존의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 시스템과 달리 모든 구성 요소가 고체로 이뤄져 있어 고체 입자 간 접촉이 충분하지 않으면 저항이 증가해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전고체전지의 제조와 구동 과정에는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여러 종류의 고체전해질 중,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높은 이온 전도도와 무른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유망하다. 하지만 무른 기계적 특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전극 내 불완전한 고체 간 접촉은 여전히 난제이다. 무엇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불안정해 대기에 노출되면 유독한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석(Sn)이나 안티몬(Sb) 등 금속을 치환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지만, 금속 황화물 전구체는 용해가 어려워 액상 합성법을 적용한 예가 거의 전무하다. 정윤석 교수 연구팀은 1,2-에틸렌다이아민(ethylenediamine)과 1,2-에탄디티올(ethanedithiol)의 혼합물인 ‘EDA-EDT’ 용매를 사용해 금속 황화물(SnS2)을 완전히 용해할 수 있는 액상 합성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주석(Sn)을 치환한 대기 안정형 황화물계 고체전해질(Li3.2P0.8Sn0.2S4)을 성공적으로 합성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액상 공정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체전해질의 향상된 물성에 따라 전고체전지를 낮은 압력에서 제조 및 구동함으로써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개선했다는 것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액상 합성으로 제조된 고체전해질이 고상 합성으로 제조된 고체전해질보다 기계적 변형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잔존하는 미량의 유기물에 기인한 것임을 밝혔다. 정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합성 방법에 따라 고체전해질의 물성이 크게 차이 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액상 합성으로 얻어진 고체전해질을 이용해 전고체전지의 저압 제조 및 저압 구동 기술을 실현해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단계도약형탄소중립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및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정윤석 교수(교신저자)와 우제훈 연구원(제1저자) 등이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2월 24일(현지시간)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Liquid-Phase Synthesis of Highly Deformable and Air-Stable Sn-Substituted Li3PS4 for All-Solid-State Batteries Fabricated and Operated under Low Pressures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enm.202203292
- 일반대학원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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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Gateway to Graduate School 행사 개최
-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Gateway to Graduate School 개최 2월 7일 오리엔테이션 개최 … 신입생 8백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우리 대학교는 오는 3월에 입학하는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행사 ‘Gateway to Graduate School’을 2월 7일 백주년기념관과 백양누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약 8백여 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우리 대학교는 4단계 BK21 사업 등을 통해 학사 제도 및 교육·연구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학원 체질 개선과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존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교직원이 중심이 돼 준비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행사는 대학원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학생주도형 행사로서의 취지가 크며, 실제 대학원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하는 대학원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축사를 통해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핵심 목표인 ▲학생 수요자 중심의 학사 제도 개선 ▲대학원생 권익 증진 ▲학제간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확대 ▲다양한 제도 개선과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 ▲장학금 확대와 연구 환경 개선을 통한 연구 몰입 환경 등을 설명하고, “연세의 ESG 가치와 사회 공헌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학원 차원에서 실용적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일반대학원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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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호 교수팀, 공기 필터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위한 나노벌지의 기상 제조
- 공기 필터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위한 나노벌지의 기상 제조 황정호 교수 연구팀은 항바이러스를 위한 나노입자 코팅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전기적으로 작동 가능한 디스펜서를 개발하여 SiO2 나노비드 (약 130nm) 위에 연속적으로 초미세 Fe-Zn, Fe-Ag 또는 Fe-Cu 입자 (<5nm)를 코팅하는 시스템을 제안하였고, 해당 연구가 유명 해외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12.50))에 게재되었다. 해당 연구는 사람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환기 및 필터 시스템을 이용한 실내 공기 부유 전염성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이미 사용한 공기 필터의 항바이러스 기능을 재생하고 안전하게 폐기하는 플랫폼을 선보이며 코팅시킨 나노벌지가는 Zn, Ag 및 Cu 입자에 필적하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면서 훨씬 더 작은 금속 비율로 인해 시험관 내 및 생체 내 모델 모두에서 생체 안전성을 유지하는 성과를 나타내었다. *본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사업 ( 20007027 , 대기미세먼지 상생협력 공기정화자동차)의 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KEITI )의 지원으로 환경부( MOE )( ARQ202201527001 )의 환경성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관련 논문 링크: doi.org/10.1016/j.jhazmat.2022.130458
- 일반대학원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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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용 교수팀, 소변 유래 순환 RNA를 이용한 전립선암 진단 기술 개발
- 신용 교수팀, 소변 유래 순환 RNA를 이용한 전립선암 진단 기술 개발 간편하고 저렴한 고효율 순환 RNA(mRNA 및 miRNA) 분리 기술 개발 소변 유래 순환 miRNA를 이용한 전립선암 진단 바이오마커 패널 개발 1월 16일 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 (IF 10.684) 誌 Online 게재 [사진. (왼쪽부터) 신용 교수, 이대비뇨기병원 김청수 교수, 구본한 박사]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는 이대비뇨기병원 김청수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소변 유래 순환 RNA 농축 및 분리 기술을 개발하고, 분리된 순환 RNA를 분석해 전립선암 진단 바이오마커 패널을 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 조기진단 및 예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침습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혈액 혹은 소변 등 체액에 존재하는 핵산을 분석하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암세포가 사멸하며 체액으로 방출하는 순환 종양 핵산(circulating tumor NAs)을 포함하고 있는 순환 핵산(circulating NAs)은 암세포의 유전적 특성 및 변화를 분석해 종양의 유무 및 현재 상태를 추정할 수 있어 관련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체액 내 순환 핵산은 극소량만 존재하며 암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에 순환 핵산을 고농도로 농축 및 분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컬럼(Spin-column)이나 자성 비드(Magnetic bead)를 이용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샘플 사용 용량에 제한이 있고 크거나 복잡한 장비가 필요하며 시간 대비 낮은 분리 효율로 임상에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신용 교수 연구팀은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소변 유래 순환 RNA 농축 및 분리 기술인 ‘HAZIS-CirR’을 개발했다. HAZIS-CirR은 순환 RNA의 음전하(-) 및 핵 염기의 특성을 이용해 정전기적인 힘과 공유결합을 통해 양전하(+)로 코팅된 나노물질 표면에 순환 RNA를 포집하며, 마이크로 필터를 이용해 나노 물질을 여과해 순환 RNA를 농축 및 분리하는 간단한 기술이다. HAZIS-CirR은 소요 시간이 20분 이내이고 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환자 시료 용량의 제한 없이 고농도의 순환 RNA를 분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해 이대비뇨기병원 공동연구팀과 협력해, 총 89명의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환자와 정상인의 소변에서 유래된 순환 RNA를 농축 및 분리하고 이를 전립선암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 가능한지 분석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과 전혀 다른 질병이지만 증상이 유사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와 정상인 사이에서 전립선암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6개의 miRNAs로 구성된 전립선암 진단 바이오마커 패널을 개발해 HAZIS-CirR 기술로 전립선암 환자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대표 그림] 신용 교수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방법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순환 핵산을 분리하고 동시에 농축도 가능해 의료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액체 생검 기술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고농도의 핵산을 분석해 암 진단의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암 환자의 예후 및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더불어, 임상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환자의 소변을 사용해 본 기술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과 중개의학(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 IF 10.684)’에 1월 16일 온라인 게재됐으며(제1저자: 우리 대학교 구본한 박사, 교신저자: 신용 교수, 이대비뇨기병원 김청수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감염병예방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A novel platform using homobifunctional hydrazide for enrichment and isolation of urinary circulating RNAs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btm2.10348
- 일반대학원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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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2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개최
- 2022학년도 2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개최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18편, 학과 우수논문상 31편, 장려상 71편 선정 대학원은 대학원생의 연구의욕 고취와 내실 있는 대학원 학문 풍토 조성을 위해 1993년 이래 매년 대학원생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공모’로 개편돼 수상 인원과 상금이 확대됐으며, 각 학문 분야의 연구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단과대학 최우수논문, 학과 우수논문, 장려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2022학년도 2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공모 심사에는 각 학과와 단과대학에서 총 123편의 논문을 추천했다. 분야별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18편, 학과 우수논문상 31편, 장려상 71편이 최종 선정됐다. 1월 4일(수) 오전 10시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들의 논문 발표회가 진행됐다. 각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들이 수상 논문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후 관심 분야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와 답변으로 이어졌다. 이날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연세대학교 학부생들이 받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 최우등상이라고 한다면, 대학원생이 받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은 바로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모든 수상자들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김동현 대학원 기획부원장은 “이 발표회가 다양한 분야의 연구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인연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2022학년도 2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수상자들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 구분 지원형태 소속 성명 논문제목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학위논문 교육학과 김송림 대학생의 교육포부 변화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 법학과 윤선우 혼합결합의 경쟁제한성 판단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디지털 시장에서의 혼합결합 규제를 중심으로 생명과학부 (생화학) 김명준 종양 미세환경에서 조절 T 세포의 안정성 유지에 대한 PD-1의 역할에 관한 연구 식품영양학과 경민숙 키즈카페 체험요인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체험경제이론의 적용 신학과 윤빛 느헤미야 8장의 서사 분석을 통한 골라 공동체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음악학과 최서윤 브람스의 소나타 형식 유희: 《클라리넷 소나타, Op. 120/1》, 제1악장에 대한 쉔커식 분석연구 학술논문 간호학과 김은경 한국 노인의 복합만성질환 발생률과 예측요인: 10년 코호트 연구 경영학과 LI YILING The Effect of Emotion in Thumbnails and Titles of Video Clips on Pre-roll Advertising Effectiveness 기계공학과 강병준 Hydrogel protection strategy to stabilize water-splitting photoelectrodes 인지과학협동과정 김청일 Effects of attention on visual discrimination and awareness: Evidence from eye-specific attention 행정학과 지수호 Role of Managerial and Political Accountability in Improving Performance of Local Governments 약학과 김지윤 난소암에서 HDAC6 억제제와 HDAC8 억제제 병용 투여의 항암 시너지 효과 화학과 정혜영 고분자 사슬 형태-네트워크 구조 이질성 간 상관관계 연구 의공학과 최원석 광혈전증 동물 모델에서 자기음향 입자를 활용한 표적화된 혈전용해 의학과 이승호 High-throughput functional evaluation of human cancer-associated mutations using base editors 컴퓨터과학과 전상빈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방향전환보행을 위한 최적의 동적 공간 분할 수학계산학부 (수학) 김현균 Pricing path-dependent exotic options with flow-based generative networks 응용생명과학과 LI SHUJIN L-type voltage-gated calcium channel을 통한 법랑질모세포종 집단이동 및 침습 억제 학과 우수논문상 학위논문 중어중문학과 TAN RUISHENG 현대중국어 'V上N' 구문 연구 영어영문학과 이슬아 자기애와 공감의 대립: 몰플랜더스와 감성적인 남자에 담긴 도덕적-경제적 서사 독어독문학과 오재현 율리 체의 『어떤 소송』에 나타난 건강중심체제와 저항하는 몸들 - 대테러 전쟁과 생명정치를 중심으로 - 사학과 지관순 中華民國 初期 '再儒化' 硏究 심리학과 김서영 한국어 텍스트 기반 자동화 자해 행동 검토기 개발 및 타당성 검증 사회학과 이진철 청년 세대 담론의 단일한 청년 모습 다각화하기 : 성별, 정치성향, 계급과 학력을 통한 세대 담론 극복 생명과학부 (생명공학과) 안수환 생체 모사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기반 복합기능성 생체접착제 개발 생체공학협동과정 김세근 복부대동맥류 성장 예측을 위한 영상 기반 전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및 딥러닝 방법 수학계산학부 (계산과학공학) 서지연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감염병 중재방안의 효과 분석 학술논문 화공생명공학과 조철현 열전 하이드로겔 소재의 bisulfate 이동을 통한 자가치유 특성 및 투명성을 가진 열전 하베스팅 필름으로의 응용 전기전자공학과 LUHING HU MoS2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풀 컬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웨이퍼 단위 모놀리식 접합 건축공학과 양성웅 Passive PM2.5 control plan of educational buildings by using airtight improvement technologies in south korea 도시공학과 이혁성 Exploring behaviors and satisfaction of micro-electric vehicle sharing service users: Evidence from a demonstration project in Jeju Island, South Korea 건설환경공학과 이도연 화학 반응에서 광촉매 반응으로의 야누스 유사 메커니즘 전환을 통한 도파민 기반 지속 가능한 과산화수소 생산 신소재공학과 이상섭 산소발생반응에 대한 낮은 과전압을 갖는 다공성 및 비정질 이리듐 산화물의 화학결합 연구 글로벌융합공학부 황재희 Just one moment: Structural vulnerability of deep action recognition against one frame attack 체육학과 전형규 외측 발목 염좌 코퍼의 정적 및 동적 자세 조절 전략: 압력 중심점에 대한 관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손형준 스포츠 NFT의 가치체계 탐색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 근거이론적 접근 국어국문학과 김한근 북한 외국어로서의 조선어교육학 분석 연구 철학과 윤유석 사용 이론과 회의주의를 넘어서 : 비트겐슈타인의 정적주의 물리학과 권기현 금속과 2차원 반도체 사이의 상호작용 및 결함 없는 반데르발스 접촉 비교문학협동과정 민현주 근대 대도시 일상의 파노라마: 발터 벤야민의 파리와 곤 와지로의 도쿄 화학과 김태희 Shape-Tuned Multiphoton-Emitting InP Nanotetrapods 사회복지정책협동과정 최하영 빈곤가구 청년의 자립과정과 빈곤을 벗어난 이후의 삶에 관한 연구 생명과학부 (시스템생물학) 조나현 SERINE CARBOXYPEPTIDASE-LIKE1 단백질의 분해 촉진을 통한 AtAIRP5/GARU E3 ligase의 가뭄 스트레스 내성 반응 조절 기전 방사선융합공학과 임현우 단일 촬영 그리드 기반 암시야 영상을 사용한 식품내 저밀도 이물질 검출 바이오융합협동 과정 임호철 양자역학 분자조각단위오비탈 기반의 가상탐색을 이용한 Matrix Metalloproteinase 9 에 대한 천연물 저해제의 발견 의과학과 오경석 OSBPL2 돌연변이는 자가포식기능을 손상시키고, 난청을 일으키며 라파마이신 치료됨을 규명 보건학과 정윤화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재정 하락과 청소년의 범불안쟁애의 연관성 제약의료규제과학협동과정 김흥조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저해제의 혈당 조절 효과 지구천문대기학부 (대기과학) 김승기 CO2 강제력에 의한 지표 온도와 강수의 광범위한 비가역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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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정진택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 고려대 정진택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공학자로서 교육과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사진 1. (왼쪽부터) 서승환 총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1월 17일(화) 오후 3시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 대학교는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공학자로서 교육과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하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 총장은 2019년 3월 고려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의 기치 아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문명사적 과제를 능동적으로 수행하고 대학의 미래상을 구축하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의 여정을 이어왔다.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참여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데이터 기반 탄소중립체계 확립,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발급, 모바일 통합 앱 신설,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첨단 학과 신설(인공지능대학원,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미래모빌리티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육조직 개편(교육혁신팀, 대학원혁신본부 신설) ▲산학협력 강화(반도체공학과,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융합반도체공학과) ▲교육혁신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교육혁신을 이끌었다. 창의 인재 양성 및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메디 사이언스 파크 ▲청담 고영캠퍼스 ▲과학도서관&대학원도서관 리노베이션 ▲정운오 IT교양관 착공 ▲인문사회관 건축 기금 조성 등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한 ▲다양성위원회 신설 ▲넥스트 노멀 위원회 신설 ▲ESG위원회 신설 ▲사회공헌원 신설 ▲탄소중립 선언 ▲백신혁신센터 신설 ▲통일융합연구원 신설 ▲고령사회연구원 신설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신설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을 실천해 왔다. 아울러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2021~),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장(2020~), 서울시 캠퍼스타운정책협의회장(2020~),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수립위원회위원장(2021~), 대학규제개선협의회 위원장(2022~)을 역임하며 공학, 교육, 지자체와의 협력 등 다방면에서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내외 요직에서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구 업적도 일구고 있다.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 산학협동 유공자상,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유체기계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과 부회장, 대한기계학회 열공학 부문 회장과 부회장, 한국연소학회 이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와 영문저널 편집위원 등 학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 미국 미네소타대 ‘국제 리더십 어워드(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 for Internationals)’를 수상했고, 2022년에는 일본 와세다대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고려대 역사상 첫 공과대학 출신 총장인 정진택 총장은 공학자로서 교육과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하며 전문지식의 현실 반영에 크게 기여했으며 고려대를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으로 큰 도약을 이루게 했다. 또한, 활발한 대외활동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서승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교는 대한민국 사학 명문으로서 한 세기 동안 선의의 경쟁과 우정으로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했으며, 우리 사회의 성장과 흐름을 같이했다.”며 “고려대학교의 20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디지털 대전환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대학을 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고려대학교를 이끌어 오신 정진택 총장님의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탁월한 학자 및 교육자로서 새로운 대학의 미래상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및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 혁신을 이끌어 오셨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뤄 오신 고려대 정진택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수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사진 2. 고려대 정진택 총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답사를 통해 “오늘 이 명예박사학위는 개인적으로는, 공학 연구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대학 행정가로서 노력을 경주해 온 지금까지의 제 삶에 대한 커다란 격려이기에 무엇보다 영예롭다.”며 “고려대학교 책임자의 입장에서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함께 쌓아온 오랜 우정과 협력의 또 하나의 결실이자, 앞으로도 영원히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 총장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지금까지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관계의 힘을 더욱 키워간다면, 한국은 물론 세계의 대학 교육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진 3. 단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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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국 교수팀, 초기 은하단에서 풍부한 양의 은하단내광 검출
- 지명국 교수팀, 초기 은하단에서 풍부한 양의 은하단내광 검출 우주 초기 다량으로 만들어진 떠돌이별이 암흑물질의 ‘보이는 추적자’로서 작용 가능 암흑물질 이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발견 최상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게재 [사진. (왼쪽부터) 지명국 교수, 주형진 제1저자] 이과대학 천문우주학과 지명국 교수 연구팀은 나사(NASA)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초기 은하단에서 떠돌이별이 만들어내는 은하단내광을 검출하고, 이를 통해 떠돌이별이 우주 초기에 다량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했다. 이는 떠돌이별이 암흑물질의 ‘보이는 추적자’로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은하단내광을 이용해 미지의 암흑물질 이해에 크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총 질량의 85%는 아직까지 그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암흑물질(dark matter)이다. 암흑물질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중력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나 일반 물질과는 중력 이외에는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아 그 정체는 21세기 물리학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은하단내광(Intracluster Light; ICL)은 수백 개의 은하가 모여 있는 은하단에서 은하와 은하 사이에 떠도는 별들이 만들어 내는 빛이다. 이 떠돌이별은 개별 은하에는 구속돼 있지 않으나 은하단 전체가 만들어내는 중력에는 여전히 묶여 있어 은하단 내 암흑물질 탐사에 있어서 ‘보이는 추적자(visible tracer)’ 역할을 할 수 있어 최근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떠돌이별이 처음에 어떻게 개별 은하를 탈출해 지금처럼 은하단 내를 자유롭게 떠돌게 됐는지 그 기원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었다. 망원경은 과거를 보는 타임머신이기 때문에 떠돌이별의 기원, 즉 과거를 알기 위해서는 매우 멀리 있는 우주 초기의 은하단을 관측해야 한다. 만약 우주 초기의 어린 은하단에서 은하단내광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면 떠돌이별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고 이것은 은하에 속한 별들이 조석력에 의해 점차 은하의 중력을 이기고 밖으로 나오게 됐음을 의미한다. 반면, 어린 은하단에서 오늘날 우주와 크게 다름없이 풍부한 떠돌이별이 발견된다면 이는 떠돌이별이 우주 초기에 다량으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후자의 경우 떠돌이별은 오랜 기간 은하단의 역학적 진화에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암흑물질의 보이는 추적자로서 그 진가를 더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국제 천문학 주류 이론은 전자를 지지해 왔다.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 초기의 은하단에서 떠돌이별이 만들어내는 빛은 밤하늘의 밝기에 비해 약 10,000배 이상 어둡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신뢰할 만한 관측 자료를 얻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명국 교수 연구팀은 미국 나사(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현재 우주 나이의 1/3에 불과한 초기 은하단 10개에서 떠돌이별이 만들어내는 은하단내광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측정한 은하단내광의 밝기는 놀랍게도 은하단 전체가 만들어내는 총 광량의 약 17%로 오늘날 가까운 우주에서 측정한 결과와 매우 유사하다. [그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은하단내광 사진. 왼쪽은 85억 년 전 과거 우주에서 발견된 MOO1014 은하단, 오른쪽은 82억 년 전 과거 우주에서 발견된 SPT2106 은하단을 보여준다. 그림에서 오렌지 색깔로 보이는 수백 개의 천체들은 은하단을 구성하는 개별 은하들이고 푸른색으로 나타낸 것이 은하단내광이다. 이 은하단내광의 밝기는 은하단 전체 밝기의 약 17%를 차지한다. 지금까지는 주류 이론에서는 이처럼 먼 과거의 우주에서는 은하단내광이 아직 만들어지기 전이라 믿어 왔으나 본 관측 연구로 은하단내광의 기존 생성 이론이 크게 수정돼야 함을 밝혔다. 또한 이처럼 초기 은하단에서 은하단내광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의 ‘보이는 추적자’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가능성 중 후자에 해당하는 결과로서 기존 주류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이며, 또한 은하단내광을 이용한 암흑물질 연구가 매우 유망함을 시사한다. 작년 12월에 발사돼 현재 가동 중인 나사(NASA)의 제임스웹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보다 10배가량 뛰어난 집광력을 가지기 때문에 앞으로 은하단내광 연구에 있어 더욱 괄목할 만한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우리 대학교 미래선도과제(Future-Leading Research Initiative)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지명국 교수(교신저자)와 주형진 연구원(제1저자)이 함께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영국 ‘네이처(Nature)’ 지에 1월 5일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Intracluster light is already abundant at redshift beyond unity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38/s41586-022-05396-4 ● 미국 NASA 보도자료: https://hubblesite.org/contents/news-releases/2023/news-2023-003
- 일반대학원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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